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양국 두 정상의 만남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사에 기록될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됐다. 중계 이벤트 전부터 역대급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생중계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이 접속장애나 지연과 같은 문제 없이 끝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라는 고도의 IT 기술이 있다. CDN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지칭한다.
즉, 용량이 크거나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은 콘텐츠를 여러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의 네트워크 거점들에 설치한 CDN 서버에 미리 저장한 뒤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발생되면 가장 최적의 CDN 서버로부터 신속한 경로를 통해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전달해주는 데이터 전송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