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게 없는’ 중고나라는 단지 중고거래 장터를 넘어 사회를 반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고거래 대표 브랜드로서 중고나라의 위상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중고나라 플랫폼 2300만 가입자 수는 우리나라 인구 절반을 넘는다. 중고거래 게시물은 1초당 4.5건, 일일 39만 건 올라온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중고나라에서 거래 한 번 안 해본 사람 없을 것’이라는 중고거래자들의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지역기반 중고거래를 표방하는 중고거래 서비스가 성장하고 소품종만 다루는 전문 중고거래앱들도 생겨나는데 중고나라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중고나라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일부 기능특화 중고거래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며 중고거래 자체에 긍정적 이미지를 주었고 이를 통해 중고거래 시장 전체에 고객이 늘어난다고 보고 있다.
지역기반 중고거래는 비교적 가까운 동네에서 중고물품을 직접 만나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나 육아 주방기구 가구 등 품목이 한정적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중고나라 같은 전국단위 중고거래 플랫폼도 함께 사용해 중고거래 서비스 전체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도 내놓는다. 중고제품 카테고리 별 특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용자 거래가 높은 중고제품을 편리하며 믿고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더불어 중고거래 전문 플랫폼 운영 개발과 허위 또는 사기 매물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중고나라는 대형 클라우드 전문관리(MSP)기업 GS네오텍과 함께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CDN 등 중고나라 플랫폼 성능 향상, 컨테이너 활용 및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과 다양한 유형의 게시물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서비스한다.